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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 주민 투표 거쳐 최종 확정... 2023년 완공 목표

홍성군 신청사가 들어설 옥암택지 개발지구 전경 

 

10만 홍성군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홍성군청 신청사 입지가 옥암택지개발지구로 최종 확정되며 본격적인 이전 절차에 나섰다.

먼저 지난 12월 26일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입지 선정에 70% 반영되는 11개 읍·면 주민 순회투표와 선관위 온라인투표 개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8만3,734명 중 12.3%인 1만298명이 참여했던 주민 투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는 4,875표를 얻었으며, 2위로는 현 청사 부근이 2,375표를, 3위로는 옛 홍성여고 맞은편이 1,730표를 얻었고, 4위로 홍성세무서 뒤가 820표, 5위 세광아파트 부근이 464표를 얻었다.

740명이 투표한 온라인투표에서는 옥암택지개발지구가 230표, 현 청사 부근이 192표, 옛 홍성여고 맞은편이 153표, 홍성세무서 뒤가 122표, 세광아파트 부근이 43표를 얻어 옥암택지개발지구는 전체 투표자의 46%인 5,105표를 얻었다. 2위는 현 청사 부근으로 2,567표(23%), 옛 홍성여고 맞은편은 1,883표(17%), 홍성세무서 뒤는 942표(9%), 세광아파트 부근은 507표(5%)를 얻었고 무효표는 34표가 집계됐다. 

이어 30%가 반영되는 청사입지 선정 전문가 평가에서는 30점 만점에 옥암택지개발지구가 27.618점으로 1위, 세광아파트 부근이 27.580점으로 2위, 구 홍성여고 맞은편이 26.793점으로 3위, 홍성세무서 뒤가 24.824점으로 4위, 현 청사 부근이 20.624점으로 5위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지난 30일 위원회는 주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평가 결과를 종합한 결과 홍성군청 신청사 입지로 100점 만점에 총 60.093점을 얻어 1위를 기록한 옥암택지개발지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공표했다. 38.772점을 받은 구 홍성여고 맞은편이 2위, 현 청사부근이 36.953점으로 3위, 홍성세무서 뒤가 30.816점으로 4위, 세광아파트 부근이 30.805점으로 5위에 올랐다. 

군은 신청사 부지 확정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사 입지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애써주신 청사입지선정위원회 여러분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래 천년을 주도할 신청사 건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주민 선호도 조사 후 최종 평가 진행, 10월 중 최종 후보지 발표 예정

 

 

 

군 청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이 지난 9월 26일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 11차 회의를 열고 신청사 예비후보지 5개소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예비후보지 5개소는 ▲홍성읍 대교리 216-3번지 일원(구 홍성여고 맞은편) ▲홍성읍 소향리 350-18번지 일원(홍성세무서 뒤)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일원(옥암택지개발지구 내) ▲홍성읍 오관리 61번지 일원(현 청사 부근) ▲홍성읍 오관리 715-9번지 일원(세광아파트 부근) 등 5곳이다.

 

 군은 10월 중 예비후보지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평가위원회 구성 및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지를 발표해 11월부터 곧바로 청사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32일간의 주민공모를 통해 11개의 후보지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철회 후보지 1개소, 서류심사 탈락 후보지 1개소를 제외하고 총 9개소의 후보지를 가지고 1차 평가를 진행했다.

 

 후보지 평가를 위해 접근성, 주변 환경성, 도시기반여건, 토지확보성, 건립경제성, 관련 규제여부, 도시균형발전성 등 7개의 평가 기준을 수립하고 후보지별 점수를 산정하기 위해 관내 접근성, 관외접근성, 개방성, 인지성, 자연환경훼손여부, 도로조성여부, 전기·상하수도 조성 여부, 공공기관 연관성, 부지확장성, 소유자 수, 공시지가, 국공유지 비율, 지장물 비율, 표고차, 도로설치비용, 규제사항, 개발계획여부, 군청에서의 거리, 개발축 상 거리 등 19개의 추가 세부평가 지표를 도출하였으며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정량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별로 중요도가 다를 수 있어 추가적으로 가중치를 검토하고 가중치는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AHP분석(계층적분석법)을 통해 산정했다.

 

 1차 평가 결과 대내외 접근성은 대부분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홍성읍 소향리 248-14번지 일원(소향리 공동묘지 인근)의 경우 대상지 및 주변이 전혀 개발이 안 된지역으로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여건 조성여건, 연계 가능 공공기관, 표고, 기반시설 조성비용, 도시균형발전성 등에서 타 후보지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었다.

 

 홍성읍 월산리 산2-2번지 일원(백월산 아래)의 경우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농업진흥 구역으로 개방성, 조망성, 자연환경 훼손여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여건 조성여건, 연계 가능 공공기관, 국공유지 비율, 지장물 비율, 표고차, 기반시설 비용, 규제사항, 도시균형발전성 등에서 타 후보지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었다.

 

 홍성읍 월산리 530-20번지 일원(농어촌공사 인근)의 경우 자연환경 훼손 여부, 부지확장성, 부지소유자 수, 국공유지 비율, 표고차, 도시균형발전성 등에서 타 후보지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었다.

 

 광천읍 벽계리 382-3번지 일원(지기산 오토캠핑장 부근)의 경우 조망성, 부지확장성, 국공유지 비율, 표고차, 기반시설 비용, 기존 홍성 군청에서의 거리 등에서 타 후보지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어 탈락했다.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는 예비후보지 5개소 선정 세부평가 점수는 향후 주민선호도조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최종후보지 발표 시까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고, 최종 후보지 선정은 주민선호도 조사 실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올해 10월말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청사입지위원회 이무형위원장은 “군민 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만들고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신중한 판단으로 홍성군 지역발전을 이끌 최적의 청사이전 부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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