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스토리 :: 내포신도시 장기적으로 순환형 트램 검토

 

충남도, 실국원장회의 내포 혁신도시 등 6개 과제 선정

 

오륙도선 트램 조감도 [부산 남구 제공]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적 대안으로 순환형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3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실국원장회의에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주문한데 따른 대책으로 내포 혁신도시 지정, 신도시내 트램 설치 등 내포신도시를 인구 10만 명의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개 개선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도청 소재지인 내포 신도시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외버스 노선을 확대 운행하고, 내포신도시 내 수소버스를 활용한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순환버스는 중장기적으로 삽교와 내포, 홍성을 잇는 순환형 트램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추후 인구 10만 명을 달성하고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과 (가칭)서해안내포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이와 연계한 교통 대책으로 트램 운행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구상일뿐 사업 범위와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또한 올해 중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수도권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해 공공기관 이전대상 입지 및 토지 용도 변경 등을 검토한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를 확대 추진하고,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및 건강도시 조성방안을 검토하며 대학 및 종합병원 유치활동을 편다.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점관리 대상 농가 이전 및 축산악취 개선반 운영 등은 물론 근본적 해소를 위해 반경 2㎞ 이내 축산시설에 대한 철거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양승조 지사는 한편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는 충남도 금고 선정 시 탈석탄 금융 의지 반영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석탄발전에 투자하는 석탄금융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자 인류가 누려야 할 삶의 질을 희생한 값으로 돈을 불리는 질 나쁜 투자"라며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제도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하겠다. 올해 말 차기 도금고 지정 시 도의 탈석탄 금융 의지를 관철시키고 탈석탄 금융이 다른 시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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