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서울 가는데 우리만 환승"…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요구
중앙일보 신진호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584148
지난 19일 충남도는 철도와 물류·교통 전문가 10여 명으로 이뤄진 ‘서해선-신안선선 직결 관련 정책자문단’을 꾸렸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선과 신안선의 환승 방식을 받아들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충남도·정치권, 국토부 '환승 방식' 전환에 반발
7월엔 "신안선으로 환승" 변경… 서울까지 94분
양승조 충남지사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 강조
국토교통부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충남 홍성과 경기도 송산간 90㎞ 구간에 서해선(복선전철)을 건설 중이다.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5월 22일 서해선 기공식 때 국토부는 서해선과 새로 착공할 신안선을 연결,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57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나 빠른 시속 250㎞급 준고속전철(EMU250)을 투입하면 장항선~경부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당시 “충남은 물론 전북지역 주민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6㎞ 구간의 철도로 3조3465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신안산선에 전동차 전용 철도를 설계 중이다. 이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제원이 다른 서해선 차량은 신안산선으로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서해선을 타고 여의도로 가던 승객들은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갈아타야만 한다. 이럴 경우 홍성에서 영등포까지는 94분이 걸린다. 애초 정부 발표보다 37분이 늘어난 시간이다. 대기시간을 포함하면 1시간이 더 늘어나고 환승에 따른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충남도는 환승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3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국토부의 환승 계획은 충남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주민들에게 상실감과 허탈감을 안겨줬다”며 “경부·호남선, 강릉선 등 전국 주요철도 가운데 서해선만 유일하게 환승으로 계획하는 것은 지역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에는 충남지역 15개 시장·군수들이 ‘직결 촉구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충남도는 전북과 공동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해선이 장항선과 이어져 전북 익산, 대아로 연결돼 전북지역 주민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홍성=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ng.co.kr
[출처: 중앙일보] "기차 타고 서울 가는데 우리만 환승"…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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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신안산선 논란… 충남-전북 전략적 공조
충청투데이 조 선교 기자
서해안권 시장·군수 연대도 지역 정치권 협력도 기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속보>=서해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간 운행 방식을 두고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충남도와 전북도 등 관계 지자체들이 선로를 공유하는 ‘직결’을 관철시키기 위해 공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1면·16일 6면·18일자 4면 보도>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도와 실무자 협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두 기관은 지휘부 보고를 거친 뒤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이 제시되진 않았지만 향후 서해안권 지방정부회의와 충남도의회 등을 통해서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을 요구하는 건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 자체적으로는 직결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한 논리 개발과 도내 시·군 공조를 위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직결로 계획됐지만 지난해 5월부터 환승 운행을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의 경우에도 서해축 구축을 위해 추진된 장항선이 위치한 만큼 충남도와 이해관계가 맞물린다.
장항선 복선전철은 송산~홍성 구간에 이르는 서해선과 연결돼 익산과 대야 구간까지 이어지며 향후 새만금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선로를 공유하게 된다면 새만금에서부터 여의도까지 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장항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지역을 비롯해 서해안권역 시장·군수들도 연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서명운동 등 도민들을 주축으로 한 움직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 역시 총선을 목전에 둔 데다가 이번 사태가 지역구 내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인 만큼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를 대상으로 해당 사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나선 홍문표(자유한국당, 홍성·예산) 의원 측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주민들의 편의에 있어 이해관계가 깊기 때문에 당연히 협의를 거쳐 공조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 지역구 의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8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은 이달 기준 52%(2020년 완공 목표)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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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예산군 삽교읍 상성리
▶용도지역:계획관리지역
1.대,전 - 212㎡ + 354㎡ = 566(171py)
2.건축면적
자료없음(무허가 건축물임)-대장,등기 없음
▶가격:8천만원
▶상세설명:
2차선 도로변 계획관리지역 토지입니다.
주택은 보잘것 없으나 그냥 시골집이라 생각하시면 무난할듯 합니다.
조금(1~2년) 있으면 이 지역에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확정의
좋은 소식이 들릴듯 하니 투자용으로 권해 드립니다.
전화상으로 지번 문의는 사절합니다.
저희 중개사무소는 고객분과 동행하여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현장답사는 하루 전에 연락주세요.
010-3936-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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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과제는?
출처:MBC 뉴스
◀앵커▶
예산군이 10년 넘게 추진해 온
서해선 복선 전철 가칭 삽교역 신설
문제가 다음 달(2)에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했는데
역 이름 갈등 해결 등 앞으로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성에서 예산을 거쳐 경기도 화성
송산까지 잇는 서해선 복선 전철 공사 현장,
현재 40% 정도 공사가 진행됐는데
개통은 애초 내년에서 2년 정도 미뤄졌습니다.
예산군은 이 노선에 가칭 삽교역 신설을
10년 넘게 추진해 왔습니다.
이 노선엔 6개의 역이 새로 생기지만
삽교역은 노선이 중간에 바뀌면서
기본 계획에 담지 못했습니다.
예산군은 삽교역이
내포신도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고
서산 해미 등 충남 서부지역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상식 / 삽교읍 주민자치위원장]
"내포신도시와 접근성이 제일 가깝고
제일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삽교역이 생기면 4km밖에 안 되니까
도청까지. 반드시 삽교역이 있어야..."
삽교역 신설은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 변경 심의를
하고 있습니다.
삽교역 신설 사업비 244억 원을
정부가 부담할지 따져 보는 것으로,
사실상 사업 추진의 마지막 관문입니다.
결론은 다음 달쯤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홍성군의 반발이 문젭니다.
홍성군은 삽교역을 만들면 홍성역 사이
간격이 짧아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삽교역 신설을 반대해 왔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6개 신설 역의
평균 역 간 거리는 15km이고
삽교역과 홍성역 간 거리는 10km,
역을 신설하지 않으면
홍성역에서 당진 합덕역까지는 25km입니다.
역이 신설된다고 해도
내포역, 충남도청역 등 역 이름을 둘러싼
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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